구출소식

그녀들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8-27 13:10
조회
37
 


그녀들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50대 탈북 여성인 채○○ 씨와 최○○ 씨가 안전국에 도착해 한국행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1963년생인 채○○ 씨는 함경북도 청진시 출신입니다. 1990년대 대기근인 ‘고난의 행군’ 때 할머니, 부모님, 여동생까지 모든 가족이 다 세상을 떠나고 혼자만 남았다고 하는군요. 고난의 행군 시기가 지나도 채 씨의 형편이 좋아지지는 않아서, 2009년에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탈출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인신매매조직에 붙잡힌 채 씨는 9살 연하의 중국인 남성에게 팔려갔는데, 남자는 바닥에 채 씨의 머리를 찧는 가혹한 손찌검을 수시로 저질렀습니다. 자궁암에 걸린 채 씨는 한국에 오면 병을 치료하고, 중국인 남자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도 데려오고 싶다고 합니다.

1966년생인 최○○ 씨는 원래 북한에서 그럭저럭 사는 계층이었습니다. 남편이 외화벌이를 하는 부대의 물품관리 책임자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물건을 빼돌렸다는 모함을 받은 남편을 구하기 위해 뇌물을 마련하느라 집을 판 뒤에는 생활이 밑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남편이 사망한 2009년 최 씨는 중국으로 건너갔는데, 두만강 건너편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인신매매조직이었습니다.

최 씨를 사 간 중국인 남자는 10살 연하였는데, 지능장애가 있었다고 합니다. 최 씨는 밥만 먹으면 설사를 하는 등 몸이 심각하게 나빠졌지만 시댁에서는 병원에 보내주려 하지 않았습니다. 최 씨 역시 한국에 오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일이 병치료입니다.

두 여인의 인생 이야기는 닮은 데가 많습니다. 비슷한 사연을 가진 다른 분도 굉장히 많을 겁니다. NAUH는 중국에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을 모두 구출할 때까지 열심히 뛰겠습니다. NAUH는 지금까지 채○○ 씨와 최○○ 씨를 포함해 모두 231명의 북한이탈주민을 한국으로 모셔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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