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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소 도둑에 반국가행위 ‘사형’이라니? 소 한 마리만도 못한 주민 생명...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2-21 15:55
조회
52

[생활고 소 도둑에 반국가행위 사형이라니? 소 한 마리만도 못한 주민 생명...]






[북한 함경북도 무산군 일대에서 소를 이용해 농사 중인 북한 주민 모습. /사진=데일리NK 자료사진]


생활고에 ‘부림소’(농사를 위해 기르는 소)를 잡아먹은 북한주민이 처형을 앞두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코로나 방역을 위한 북한의 국내·외 봉쇄조치가 장기화되면서 주민들의 생활이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18일 데일리NK 기사에 따르면 북한 함경북도 온성군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던 한 주민이 농장의 부림소를 몰래 훔쳐 잡아먹은 것으로 안전부에 체포돼 곧 처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당국은 ‘농기계도 부족하고 기름도 부족한 실정에서 농장의 유일한 재산인 부림소를 잡아먹은 것은 자동차 몇 대를 파괴한 것과 같다.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 나라 재산인 소를 도둑질해 잡아먹은 것은 반국가·혁명적인 행위’라며 주민에 대해 무조건적인 사형을 결론 지었다고 하는데요. 북한에는 ‘바늘 도둑이 소 도둑된다.’라는 법이라도 있는 걸까요? 그저 생활고를 못 이긴 소 도둑이 마치 국가전복이라도 계획한 양 몰아세워 사형까지 언도하는 당국의 판단에 기가 찰 노릇입니다.

한편, 일각에선 당국이 소 한 마리를 훔친 남성에게 사형까지 결정한 것은 지난 9월 ‘부림소를 철저히 관리하라’는 방침을 내린 김정은의 영향 탓이라는 분석이 있는데요. 주민들은 소 한 마리와 사람의 생명을 저울질해야 할 정도로 각박하고도 비이성적인 현실에 처해있는데, 정작 이 사태의 원흉 된 김씨 일가는 그 어떤 책임도 없이 백두혈통이란 방패막이 속에서 호의호식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동물보다 못한 것으로 취급하는 북한당국의 폭정 아래, 그저 무기력히 죽임 당할 수 밖에 없는 주민들의 삶이 안타깝습니다. 북한인권개선을 위해 나우(NAUH)와 함께해 주세요. 북한인권단체 나우(NAUH)는 자유롭게 꿈꿀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사랑으로 행동합니다.

해당기사보기 – www.dailynk.com/생활고에-부림소-잡아먹은-주민-체포돼北-내적/

 

 

[The lives of North Koreans are treated less valued than that of a cow]







It is unfortunate news that a North Korean who ate a working cow (a cow raised for farming) is about to be executed. As North Korea's domestic and international blockade for the prevention of COVID-19 is prolonged, the lives of its residents are becoming more difficult day by day. According to an article on the 18th of Daily NK, a resident of Onsung-gun, North Hamgyong Province, was arrested by the Ministry of Public Security for stealing and eating a working cow and is expected to be executed before long.

The North Korean authorities said, “Eating working cows, the sole property of the farm at a time when there is a shortage of agricultural machinery and oil, is like destroying several cars. It is an anti-state and revolutionary act to steal and eat cattle, which are national assets, during these difficult times.” And they have concluded the unconditional death penalty for the resident. The authorities are leading the death penalty by treating those who have failed to overcome the hardships of living as criminals who planned to overthrow the state.

On the other hand, some analysts attribute the authorities' decision to execute the man is the effect of Kim Jong-un, who made a policy of “thoroughly managing working cows” in last September. Residents are on the verge of eating a working cow at the risk of their lives, but the Kim family, which has been the main culprit of the incident, is living well in a shield of “Baekdu bloodline” without any responsibility.

It is regrettable that under the tyranny of the North Korean authorities, people are treated as inferior to animals and are helplessly killed. Please join NAUH to improve human rights in North Korea. NAUH, the organization for North Korean human rights, acts with love for a world where everyone can dream their own dream freely without limi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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