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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소설 ‘벗’, 미국매체 올해의 문학 10선에 선정되었다지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2-11 17:21
조회
37

[북한 소설 ‘벗’, 미국매체 올해의 문학 10선에 선정되었다지만...]






[북한 소설 '벗'을 각색한 북한 드라마 '가정'의 한 장면 / 조선중앙TV]


북한 작가 백남룡의 소설 ‘벗’이 미국의 도서관 전문 매체 <라이브러리 저널>이 선정한 ‘2020 올해의 책’ 에 선정되었습니다. 1960년대 이후 북한에서 창작된 문예물 중 이혼 문제를 처음으로 다룬 소설 ‘벗’은 서로 사랑하는 줄 알고 결혼했지만, 막상 같이 살면서 너무나 다른 생각으로 사사건건 다투다 결국 이혼을 택한 북한 젊은 남녀의 삶을 그려낸 작품인데요.

이 책을 영문으로 번역한 이마뉴엘 김 교수는 북한 사람들도 다른 나라의 사람들과 비슷한 일상 생활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번역의 이유를 밝혔는데요. 라이브러리 저널 또한 “이 소설이 전체주의 체제하에서의 일상생활을 엿볼 드문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특히 가치가 있다.”며 북한이란 전체주의 사회 내부의 자연스러운 생활을 전달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평소 북한당국의 철저한 통제에 근거한 대외선전에도 불구하고 내부의 낙후된 현실이 두드러지는 북한이기에, 북한의 일상을 담아낸 소설이 올해의 문학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내심 반갑게 다가왔는데요.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북한의 폐쇄적인 상황이 작품을 더 가치있게 만들어 낸 듯해 마음 한켠에 씁쓸함을 자아냈습니다.

북한도 거리낌 없이 있는 모습 그대로를 세상에 드러내고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날 K-POP, TV 드라마, 영화와 같은 한국의 대중문화가 세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에, 여전히 주민통제를 위해 외부 미디어를 차단에 열을 올리고 있는 북한당국의 모습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북한인권단체 나우(NAUH)는 자유롭게 꿈꿀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사랑으로 행동합니다.

해당기사보기 – https://www.chosun.com/politics/north_korea/2020/12/04/DCBYVZLSKZHHFFVVTEOISX6VOQ/?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North Korean novel 'Friend' was selected as the 10th best literature of the year by an American media]







North Korean author Baek, Namryong’s novel "Friend" was selected as the "2020 Book of the Year" by the U.S. library media "Library Journal." "Friend" is the first novel which deals with divorce among literary works created in North Korea since the 1960s. It depicts the lives of young North Korean man and woman who married thinking they love each other, but ended up choosing a divorce after living together and arguing about everything with so different thoughts.

Professor Immanuel Kim, who translated the book into English, said he wanted to show that North Koreans are experiencing a similar daily life as people in other countries. "This novel is particularly valuable in that it offers a rare glimpse into everyday life under a totalitarian regime," the Library Journal also said, appreciating the fact that it conveys a natural life within North Korean society.

Under the tight control of the authorities, North Korea's image for external propaganda and the actual reality inside have been remarkably contrasted. In any case, we were glad to hear that a novel that captures North Korea's daily life was selected as this year's literature. Ironically, however, we also feel a bit bitter at the heart as the North's closed situation seems to have made the work more valuable.

How nice would it be if North Korea could reveal its beauty to the world as it is? With South Korean pop culture such as K-pop, TV dramas and movies receiving high praise in the world today, it is regrettable that the North Korean authorities are still keen on blocking outside media to control its people. NAUH, the organization for North Korean human rights, acts with love for a world that everyone can dream their own dream freely without limi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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