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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복무는 엄마가, 자식은 군사놀이?’, 만성적 빈부격차의 아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1-13 16:27
조회
10

[‘군사복무는 엄마가, 자식은 군사놀이?’, 만성적 빈부격차의 아픔]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어머니날(11월16일)을 축하하는 축하장이 새로 나왔다고 밝혔다. /사진=노동신문·뉴스1.데일리NK]

북한에도 어버이날이 있을까요? 북한은 어버이날 대신 2012년부터 매년 11월 16일을 어머니날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는데요. 북한에서 어머니날을 앞두고 “실제 군사복무는 엄마가 하고 자식은 군사놀이 하러 입대한 것”이라는 말이 유행한다고 합니다.

현재 북한 군은 어머니날(16일)을 앞두고 고향에 편지쓰기를 조직하는 식으로 고향 및 어머니와의 소통을 통해 저하된 부대의 사기를 진작시키려 한다는데요. 하지만 어찌된 것인지 오히려 어머니날 전(前)에 군인들의 사기는 물론 군의 단결력까지 떨어지는 일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군에서도 이어지는 만성적인 빈부격차 때문인데요. 여유있는 집의 어머니들은 자식의 편지를 받고 이관(송금)을 해 자식이 어머니날 외출을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힘없고 돈없는 집의 자식들은 지휘관에게 고일 돈이 없어 외출 명단에서 후 순위로 밀리거나 제외되는 것입니다. 이에 주민들 사이에서는 “입대한 자식들은 군사놀이 하러 군대 나간 것” “돈에 의해 입당(入黨), 표창, 학교추천도 좌우되는 현실을 보면 엄마들이 실제 군사복무하는 것”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고 합니다.

나우(NAUH)의 한 구출자는 “군사복무 중 어머니가 위중한 상황임에도 김일성의 유훈으로 인해 휴가조차 나갈 수 없었고, 그나마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에나 기회가 주어졌는데 집에 다녀오면 부대에 바쳐야 할 숙제(식량,비품 등)가 너무도 과중해 그마저도 포기했다.”는 경험을 나눈 적이 있는데요. 돈을 보내지 못해 군에서 위축될 자식들을 생각하면서 눈물을 삼켜야 하는 어머니와 부모의 임종은 커녕 사후에도 찾아뵙지 못한 채 비통한 마음을 삭혀야 했을 자식의 심정이 어떠할지... 북한의 비참한 현실에 가슴 아플 따름입니다.

이러한 현실에도 북한당국은 여전히 “모두가 나라의 주인이 되여 꼭 같은 권리를 행사하며 평등하게 살아가고 있다.”며 선전하고 있는데요. 어째서인지 북한당국만 모르고 있는 북한 내 만연한 빈부격차와 인권침해 속에서 주민들은 나날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허울뿐인 구호보다 가난한 가정의 아픔에 힘 쏟는 당국의 모습을 요구합니다. 북한인권단체 나우(NAUH)는 자유롭게 꿈꿀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사랑으로 행동합니다.

해당기사보기 – www.dailynk.com/엄마가-軍복무-자식은-군사놀이-어머니날-유행/

 

 

[The pain of the chronic gap between the rich and the poor in North Korea]









Is there a Parents' Day in North Korea? North Korea has celebrated Mother's Day every year since 2012 instead of Parents' Day. However, ahead of Mother's Day in North Korea, a phrase is recently became popular that "Mothers do military service and children join the army to play military games."


Currently, the North Korean military is organizing writing letters to their hometown ahead of Mother's Day (May 16). Through this, they are trying to boost the morale of the degraded troops by communicating with the mother in hometown. However, it is said that the morale of soldiers and the unity of the military are declining ahead of Mother's Day.


This is because of the chronic gap between the rich and the poor in North Korea and its military. Mothers of rich family can send their children letters and money to help them go out on Mother's Day, but children from powerless and moneyless homes are relegated to the bottom line or excluded from the list of military leave because they don't have the money for their commander. In response, there is a saying among the residents that “Children join the army to play military games. Military service is what mothers are doing, given the reality that joining the Party, citation, and school recommendation depend on mothers’ money.”


“Even though my mother was in critical condition during my military service, I was not able to go on vacation because of Kim Il-sung’s dying instruction. I was given a chance to go out after my mother passed away, but I gave up because I must offer a burdensome amount of food and supplies as a cost after returning to force," a rescuee of NAUH testified. A mother has to swallow tears thinking about her child who will be discouraged in the military for not sending money, and a child struggled to contain her grief without being able to attend her mother’s funeral. It is heartbreaking to see this miserable reality of North Korea.


Despite the reality, the North Korean authorities still insist that "Everyone is a master of the country and lives equally while exercising the same rights." However, the residents are suffering from the widespread gap between the rich and the poor and human rights violations. We hope the authorities will do their best to solve the pain of the poor, rather than just shouting empty slogans. NAUH, the organization for North Korean human rights, acts with love for a world that everyone can dream fre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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