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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모바일 전자결제 출시했으나... 무너진 신뢰회복이 먼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1-04 17:19
조회
12

[北, 모바일 전자결제 출시했으나... 무너진 신뢰회복이 먼저]








[스마트카드용조작체계 ‘울림'(2016). /사진=조선의오늘 홈페이지 캡처, 데일리NK]


북한에서 지난 달 모바일용 전자결제체제인 ‘울림 2.0’을 출시했다고 합니다. ‘울림 2.0’에는 사용 가능한 카드범위 확대와 QR코드를 이용한 결제 기능이 추가되었다고 하는데요. 현재로서는 스마트폰 자체가 집 가격에 비교될 만큼 고가의 물품인 탓에 돈주와 같은 극소수의 주민들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긴 하지만, 은행 서비스가 부족한 북한에서 이와같은 전자결제 시스템이 발전해 주민들의 생활편의가 증대된다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당국의 목적은 전자결제 시스템을 통한 주민들의 생활편의 증대가 아닌 효과적인 주민 통제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실제로 최근 당국은 주민들이 유용하게 사용하던 전화돈 매매를 돌연 금지시키고 은행 앱 사용을 지시하며 시스템 사용을 명목으로 주민들의 외화를 흡수해 관리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다만 다행이라 해야할지, 2009년 화폐개혁으로 당국을 신뢰할 수 없게 된 주민들 대다수는 울림을 사용해 송금이나 결제 등을 하면 자금 흐름이 전부 국가에 노출·통제 당할 것을 우려해 일부 돈주와 간부들을 제외하고는 사용을 꺼린다고 하는데요. 주민들의 재산을 통제하고 흡수하려는 당국의 야욕으로 인해 주민들 속에 뿌리 깊게 박힌 당국에 대한 불신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끊임없이 의심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사회시스템과 정치구조로 인해 북한주민들은 불안한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국의 횡포로 불의와 불신이 만연해진 북한사회가 언제쯤이면 회복 될 수 있을까요? 당국은 무엇보다 앞서 무너져버린 신뢰 회복에 힘써야 할 것 같습니다. 북한인권단체 나우(NAUH)는 신뢰하며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위해 행동합니다.

해당기사보기 - https://www.dailynk.com/20201104-3/

 

 

 

[Restoration of trust should be first before releasing new mobile payment system]







North Korea launched its mobile electronic payment system called 'Woollim 2.0' last month. 'Woollim 2.0' is said to have expanded the range of available cards and added a payment function using QR code. Currently, very few residents, such as donju (North Korea’s capitalists), can enjoy the benefits because the price of a smartphone is so high that it can be compared to the price of a house. However, we hope that the electronic payment system will develop in North Korea, where banking services are scarce, so that it increases the convenience of residents.

Unfortunately, the purpose of the authorities seems to effectively control residents, not to increase their convenience through electronic payment systems. In fact, authorities recently banned the sale of phone money that residents used to make use of, and ordered to use bank apps instead. It also reveals its intention to absorb and manage residents' foreign currency under the pretext of using the system.

However, the majority of residents don’t trust the authorities due to the currency reform in 2009 and are reluctant to use the new system except for some money owners and executives, fearing that the flow of funds would be exposed to the state and controlled if they remit or make payments using Woollim. The deeply rooted disbelief toward authorities is expected to continue in the future due to the authorities’ ambition to control and absorb residents’ property.

North Koreans are living an uneasy life because of the social system and political structure that make them have constant suspicion for survive. When will North Korean society recover from widespread injustice and distrust of the tyranny? Above all, the authorities should try to restore trust that has collapsed. NAUH, the organization for North Korean human rights, acts to create a world where people can live with tr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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