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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보다 사람을 못한 것으로 여기는 사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4-29 18:17
조회
124
 

나무보다 사람을 못한 것으로 여기는 사회







대북언론매체 데일리NK 기사에 따르면 지난 4일 자강도 고풍군의 시장 앞에서 군(郡) 산림경영소 작업소장인 50대 남성 조 씨에 대한 공개총살이 이뤄졌다고 합니다. 이번 처형은 고작 산림화용 묘목 대신 ‘옥수수’를 심었다는 이유인데요.

처형당한 조 씨는 ‘평양-12호’라는 수확 효율성이 좋은 옥수수 종자를 구해 수확한 뒤 옥수수는 경영소 일꾼에게 배급하고 남은 옥수수대는 사업소의 소 사료로 활용하는 등 ‘식량 자급자족 실현’이라는 당의 기치에 부응하는 일을 했을 뿐입니다. 하지만 북한 당국은 이번 사안을 ‘황폐화 된 나라의 산림이 황금산, 보물산으로 전변될 때까지 모든 힘을 집중해야 한다.’는 김 위원장의 방침에 반하는 행위로 간주하고, 조 씨를 공개처형 했습니다.

게다가 조 씨의 가족들과 사업소 종업원들은 처형장 맨 앞줄에서 처형 장면을 지켜봐야만 했다고 합니다. 반역자를 위해 눈물 흘린다고 처벌당할까 두려워 울지도 못한 채로 가족, 동료의 억울한 죽음을 바라보아야 했을 사람들의 심정이 어떠했을지 가늠조차 되질 않습니다.

결국엔 나무보다 사람을 못한 것으로 여기는 지경에 이른 북한정권의 패악함에 가슴 아플 따름입니다. 나우(NAUH)는 억울하게 처형 당하는 북한주민이 사라지는 그 날까지 북한인권개선을 위해 나아가겠습니다. 북한정권의 악행이 속히 중단되어, 여전히 고통 가운데 신음하는 북한주민들이 보다 나은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나우(NAUH)와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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