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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씨일가 교육은 여전한데... ‘원수님 감성따라?’우리말 교육 대폭 축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9-15 16:57
조회
7

[씨일가 교육은 여전한데... ‘원수님 감성따라?’우리말 교육 대폭 축소]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시 본부유치원 입구. /사진=데일리NK]


김정은 체제, 어린이 보호조치의 일환으로 최근 전국의 유치원에 하달된 ‘우리말 공부 시간 단축’ 방침이 되레 학부모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13일, 데일리NK 함경북도 소식통은 “최근 전국의 유치원에서 우리말 공부 시간이 3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었다... ‘장시간의 우리말 교육이 아이들 성장발육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원수님의 방침이 하달됐기 때문”이라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본래 북한 유치원 교육은 ‘김일성, 김정일의 어린 시절 따라 배우기 교양 시간, 우리말 공부 시간, 셈세기, 주산, 노래와 춤’으로 하루 총 5시간의 교육을 받게 되어있었으나, 이번 방침으로 우리 말 공부 시간만 크게 줄어(3시간→1시간) 하루 총 3시간 교육으로 변경되었다고 하는데요. 방침의 핵심인 ‘유치원 교육과정에 자기 이름과 숫자 1~30까지만 쓸 수 있을 정도의 교육만 진행하라’는 지침에 따라 언어교육 시간만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당국은 이른바 애민정치를 통한 체제 결속을 노릴 의도로 이번 조치에 대해 아이사랑에 대한 내용을 부각하고 있지만, 당국의 바람과는 달리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왜 우리말 시간만 줄이냐’는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에도 저출산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식 1명이라도 제대로 키워보겠다는 마음을 가진 부모들이 기초교육인 우리말 공부를 급격히 줄인 것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낸 것입니다.

하지만 이와같은 학부모들의 우려에도 당국은 이번 방침에 대해 감시‧감독에 나서며 철처한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교과 시간 외 학습장 수거는 물론 어린이 가방까지 뒤져가며 검열을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말 교육에 힘쓰겠다는데 당국이 나서서 단속할 문제인지 의문스러울 따름입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데 고작 김정은 말 한마디에 국가의 교육이 흔들리는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정작 북한아동에게 하등 무익한 김씨일가 교육은 그대로인데, 우상화 교육을 먼저 없애는게 순서가 아닐는지... 북한아동이 수령의 주먹구구식 지시가 아닌 검증된 교육체계 속에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Now Action & Unity for Human Rights!’ 북한인권단체 나우(NAUH)는 북한주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행동합니다.

 

해당기사보기 – www.dailynk.com/과도한-김정은-아이-사랑-우리-말-공부-시간-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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