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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극심해진 경제난에 생계형 ‘되는대로’ 절도 늘어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9-06 15:33
조회
10

[, 극심해진 경제난에 생계형 되는대로절도 늘어나...]






[평양의 아파트 사이로 주민들이 걷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RFA]


최근 북한 일부지방에서 주민들의 신발이나 장마당에서 상인들의 옷가지를 훔쳐가는 생계형 절도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RFA(자유아시아방송) 함경북도의 한 주민 소식통은 “최근 길주군의 여러 지역에서 민가 절도사건이 빈발해 피해 지역 주민들이 극도로 민감한 상태... 주민들이 귀가 후 벗어 놓은 신발을 사용감, 문수(사이즈)를 불문하고 훔쳐가는 생계형 절도 사건들”이라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과거에도 종종 절도사건이 있어왔지만 새것이거나 고가의 신발을 훔쳐가는 수준이었는데, 최근의 절도는 낡은 신발까지 무작위로 절도 중이라고 합니다. 20분 남짓의 점심식사 동안 벗어놓은 신발이 사라진다거나, 신발장의 온 가족의 신발까지 사라지는 통에 주민들은 실내에 갈 경우 신발을 보자기에 싸들고 다니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장마당에서 또한 상인들의 작업복 옷가지를 훔치는 일이 성행해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계형 범죄가 기승을 부리게 된 배경에는 북한당국의 코로나19 국경봉쇄 이후, 극심해진 식량·경제난으로 대다수의 주민들이 생활고를 겪고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남이 신던 신발, 벗어 놓은 옷가지까지 도둑맞는 흉흉한 일들이 자주 생기자 주민들은 이 나라가 점점 더 사람 못 살 세상이 되고 있다며 탄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발 한 켤레 마음놓고 벗어놓을 수 없어져버린 각박한 북한사회, 주민들은 ‘당국에서 말하는 사회주의 지상낙원이란 게 이런 걸 말하는 거냐’며 한탄하는 가운데, 당국이 김씨일가 중심의 계획을 포기하지 않는 한 주민들의 고통은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당국은 왜곡된 중앙 계획경제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루빨리 주민들의 자유를 보장하길 바랍니다.

‘Now Action & Unity for Human Rights!’ 북한인권단체 나우(NAUH)는 북한주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행동합니다.

 

해당기사보기 – www.rfa.org/korean/in_focus/ne-jp-0902202107553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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