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한류가 두려운 北당국?, 한국 영상 흉내 낸 무산군 청장년 8명 ‘공개재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8-30 18:05
조회
7

[한류가 두려운 당국?, 한국 영상 흉내 낸 무산군 청장년 8공개재판’]






[북한 함경북도 무산군 전경. /사진=데일리NK]


최근 함경북도 무산에서 한국영화와 드라마를 보고 주변에 내용을 전한 8명의 청장년이 공개재판을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30일, 데일리NK 함경북도 소식통은 “무산군의 청장년 8명이 남조선 영화, 드라마, 노래 영상물들을 보다가 인민반 주민들의 신고로 보위부에 체포돼 지난 21일 공개재판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북한당국은 지난해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한 이후 인민반을 통해 주민과 주민 사이에서 법 위반 행위를 발견하면 서로 적극적으로 신고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국영상을 시청한 청장년들도 인민반의 신고로 보위부에 붙잡히게 되었고, 결국 공개재판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재판에 부쳐진 8명의 청장년들은 주민들에게 한국 영상물의 내용을 전달·유포시킨 것으로, 특히 한국 영화 ‘공작’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여러 번 보았고, 그 주인공들이 나오는 다른 영화와 드라마들까지 전부 찾아보았다고 하는데요. 당국은 “감히 공화국의 존엄을 훼손하고 있지도 않은 허위, 조작, 날조된 내용들로 각본 된 남조선 영상물은 우리의 사상진지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들의 죄과를 비난했다고 합니다.

한편, 반·비사회주의에 대한 당국의 단속 강화로 인해 사상문제로 잡혀가는 청년들이 많아지자 일부 무산군 주민들은 “이러다가 군(郡) 청년들이 다 잡혀가겠다... 보고도 좀 못 본 체하고 우리끼리라도 사람 잡이를 하지 말자”고 호소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북한당국은 한류가 두렵기라도 한 것일까요? 조국을 위한 것이라며 연일 ‘자본주의 황색바람’ 통제에 열을 올리고 있는 당국인데요. 그러나 자유를 향한 북한주민들의 내면까지 통제하기는 요원해보일 따름입니다.

‘Now Action & Unity for Human Rights!’ 북한인권단체 나우(NAUH)는 북한주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행동합니다.

 

해당기사보기 – www.dailynk.com/한국영화·드라마-보고-흉내-낸-무산군-청장년-8명-공/

 

 

뉴스레터 신청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동의합니다.[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