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자재 부족인한 농업 부진... 당국 압박에 모판 절도까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5-28 17:07
조회
39

[자재 부족인한 농업 부진... 당국 압박에 모판 절도까지]






[북한 남포시 강서구역 청산협동농장에서 모내기를 하는 모습 / 사진=RFA]


북한에서 모내기전투가 한창인 가운데 영농자재 공급 중단으로 농장들의 실적이 목표량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자유아시아방송(RFA) 27일 기사에 따르면 “평안남도 지역에선 지난 15일부터 모내기전투를 시작했지만 코로나 봉쇄로 비료 등의 영농자재가 부족해진 탓에 벼모 절반 이상이 제대로 자라지 못했고, 결국 모내기 실적이 목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각 농장들은 이른 봄부터 모내기를 대비해 벼모를 키워왔지만, 영농자재 공급 자체가 끊기다 보니 어찌 손 쓸 방도도 없이 현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인데요. 그러나, 당국은 이러한 사정에 대한 일말의 참작도 없이 그저 기존 목표에 맞게 질적으로 전투를 끝내라며 농장들을 다그치고 있다고 합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당국의 성과압박 및 처벌엄포에 시달리다 못한 일부 농장에선 다른 농장의 모판을 훔치는 일까지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이로인해 각 농장들은 모판을 지키기 위해 경비조까지 별도로 조직하는 웃지 못할 현상까지 나타났다고 합니다.

기사의 소식통은 “살기 힘들어 개인 집을 털어내는 도적은 많이 보았어도 밤 사이에 농장 벼모를 도둑맞는 사례는 처음”이라며 더욱 각박해진 북한 내 생활상황을 전했는데요. 풍성한 가을걷이를 기대하며 일해도 모자랄 봄철 농번기에 하루하루를 당국의 처벌, 서로에 대한 의심 가득히 보내야 할 주민들의 처지가 안쓰러울 따름입니다.

재난에 대한 당국의 무력한 대처로 발생한 문제책임을 엄한 주민들에게 전가시키려다 2·3차 폐해까지 만들어내는 북한당국... 그 그릇된 창의성(?)에 하루빨리 변화가 깃들길 바랍니다. 북한인권단체 나우(NAUH)는 북한주민의 안정된 삶을 위해 행동합니다.

해당기사보기 – https://www.rfa.org/korean/in_focus/ne-hm-05272021082539.html

 

[NK Farmers Steal Neighbor’s Seedbed in Pressure]







Farmers in North Korea faced difficulty, since the authority ceased providence of farming materials in the middle of the nationwide ‘seed transplanting competition.’ The materials fell so short that the farms could not meet the annual seedbed planting goal.

According to RFA on May 27th, the state of Pyongahnnam-do initiated the transplanting competition on May 15th. However, more than half of the seeds could not grow due to the shortage of farming materials, which was primarily caused by border closure for COVID19 prevention. Therefore, the quantity of transplanted seeds does not reach half of the yearly target.

It is not that the farmers did not grow enough amount of seed from the beginning. Each farm started growing seeds since the beginning of spring, but did not have an option to do anything due to the shortage of farming materials. Despite the situation, though, the North Korea authority threatens and imposes pressures on the farmers to yield the targeted quantity of seed transplantation. Out of this situation have thieves appeared to steal other farms’ seedbed, against which farms hired guards to protect from the ‘seedbed thieves.’

The source mentioned. “I’ve seen cases of stealing households in severe poverty, but never heard of stealing farm’s rice seeds at night.” Farmers are supposed to work hard in hope that they will harvest in the fall, but now the North Korean farmers have to go through this period suspecting one another under the pressure of the authority.

NAUH acts in hope that stable life and farming with mutual trust get back to North Korean farmers.

 

뉴스레터 신청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동의합니다.[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