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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대학생 땅파기 과제에 한탄, “우리가 대학생인지, 노동자인지 모르겠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4-16 17:18
조회
13

[대학생 땅파기 과제에 한탄, “우리가 대학생인지, 노동자인지 모르겠다”]






[북한 양강도 혜산시 전경. /사진=데일리NK]


양강도 위치한 혜산교원대학 학생들이 3월 한 달 동안 주말마다 케이블 매설을 위한 땅파기 작업에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보통 때와 달리 개인도급제로 과제가 할당되면서 학생들이 돈을 주고 사람을 쓰는 현상도 나타났다는 전언입니다.

데일리NK 15일 기사에는 “혜산교원대학 대학생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3월 한 달간 주말마다 까벨(케이블)을 묻는 땅파기 공사에 동원됐다”, “동원마다 한 대학생에게 2m씩 구간을 나눠주고 너비 50cm, 깊이 2.4m를 파도록 한 뒤 철저히 검열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는데요. 검열은 철저히 진행되는데 땅이 얼어있는 3월의 고산지대에서 홀로 과제를 감당할 수 없던 학생들은 어쩔 수 없이 돈을 주고 사람을 구해 일을 마무리했다고 합니다.

대학생들은 “우리가 대학생인지, 노동자인지 모르겠다”면서 땅파기 작업에 동원된 것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으며, 자식의 대학공부를 위한 뒷바라지를 감당하기도 어려운 부모들은 당국의 과제로 인해 골칫거리가 더 생겼다며 상황을 한탄했다고 합니다.

최근 북한당국은 주민들에게 제2의 고난의 행군을 결심하라며 또다시 해묵은 자력갱생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당국의 구호대로 자력갱생 할 수 있게 방해나 않으면 좋으련만, 각종 다양한 명목의 과제와 세 부담으로 주민들의 생활은 더욱 피폐해 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저 자유입니다. 북한인권단체 나우(NAUH)는 북한주민의 자유로운 삶을 위해 행동합니다.

해당기사보기 – www.dailynk.com/20210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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