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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국경전역에 콘크리트 장벽, 고압선 설치... 주민은 그저 통제의 대상일 뿐인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3-26 17:49
조회
26

[, 국경전역에 콘크리트 장벽, 고압선 설치... 주민은 그저 통제의 대상일 뿐인가?]






[북한 함경북도 온성군 국경 지역에 철조망이 설치돼 있다. /사진=데일리NK]


최근 북한당국은 북·중 접경 전 구간에 콘크리트 장벽과 고압선 설치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26일 데일리NK 기사에 따르면 김정은의 ‘친필지시’로 국경 전 구간에 사람 키를 넘는 콘크리트 장벽과 3300V 고압 전력선을 설치하라는 지시가 하달되었다고 하는데요. 코로나를 차단하고자 군단까지 파견해 국경봉쇄 작전을 펼쳤음에도 경비에 한계를 보이자 장벽과 고압선 설치를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국경지역에선 최고 존엄의 지시를 신속히 이행하기 위해 해당 지역주민보다 4~5배는 많은 군인이 달라붙어 건설을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김씨일가를 비추는 동상 조명을 제외하고는 상시전기도 공급하지 못하는 형편의 당국이 주민을 통제하려 전 국경에 고압선을 설치한다는 발상부터가 잘못된 것이 아닌지 답답한 노릇입니다.

새 장벽과 고압선이 설치된다는 소식을 접한 국경지역 주민들은 “앞으로 밀수를 못하게 될 수도 있는데 그럼 더 먹고살기 어려워지지 않겠나” “지금이라도 빨리 결단을 내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등 생계에 대한 불안감과 초조함을 호소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이미 당국의 강력한 코로나 통제조치로 인해 생계가 막혀버린 주민이 아사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고 있는데요. 상황이 이러한데 당국은 얼마나 더 강력히 주민을 제어하고 싶은 것인지... 먹고 살 최소한의 숨통조차 틔워주지 않은 채 통제에 여념없는 당국의 행보가 제2의 고난의 행군을 일으키지는 않을까 우려스러울 따름입니다.

해당기사보기 - www.dailynk.com/20210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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