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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명예훼손 죄(?)로 공개처형 당한 北주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3-22 16:43
조회
16

[김정은 명예훼손 죄(?)로 공개처형 당한 주민...]






[북한 평안북도 삭주군 압록강변 모습. /사진=데일리NK]


임목을 밀수해 자신의 뒷 주머니를 채워오던 임업사업소 지배인 강씨가 최근 공개처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공개처형은 산림복구를 지시했던 김정은 위원장의 방침을 받들지 않은 데 따라 더욱 가혹한 처벌을 받은 것이라고 하는데요. 북한의 가장 높은 법, 그보다 위에 있는 김정은의 지시를 무시한 대가가 무자비한 공개총살로 돌아온 것입니다.

강씨는 지난 5년간 채벌한 나무의 상당량을 중국에 밀수하는 식으로 비리를 일삼았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벌어들인 돈으로 온 가족을 평양시에 거주시킨 것은 물론 10만 달러가 넘는 평양의 고급아파트를 구입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누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강씨의 비리행각은 도 감찰소에 발각이 되었고 ‘인민경제 계획은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서 원목 밀수로 개인적인 이익을 취해왔다’는 죄목로 검찰에 붙잡혔다고 합니다.

그런데 강씨의 비리가 처벌받아야 하는 것은 마땅하지만, 문제는 당국이 강씨의 비리를 ‘김 위원장의 권위를 훼손한 것’으로 간주해 그가 받았어야 처벌보다 훨씬 과중한 공개총살을 결정했다는 점인데요. 결국 강씨는 30여발의 무자비한 총탄 세례 속에 죽음을 맞이했으며, 당국은 이에 그치지 않고 가족들에게 연좌제식의 잘못을 물어 강씨의 아내는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자식들은 평양에서 추방되어 지방 농장원으로 배치되는 처벌을 받았다고 합니다.

북한의 헌법서문에는 ‘김일성동지의 주체적인 국가건설사상과 국가건설업적을 법화한 김일성헌법이다.’라고 명시함으로써, 어떠한 법률도 결코 김일성과 그 일가의 말과 글보다 높을 수 없음이 성문화되어 있기까지 한데요. 김씨일가가 북한의 주인이 되어버린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북한주민이 진정한 북한의 주인이 되기를 소망하며 북한인권단체 나우(NAUH)는 행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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