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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소식에 시장 물가 폭락, 불안 가중시키는 정책은 그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3-19 17:47
조회
34

[규제 소식에 시장 물가 폭락, 불안 가중시키는 정책은 그만...]






[2017년 촬영된 함경북도 청진시 포항시장 모습. /사진=데일리NK 자료사진]


최근 북한당국이 시장물가를 직접 규제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일부 시장의 물가가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데일리NK 함경북도 소식에 따르면, 청진 수남시장에서 쌀의 경우 kg당 4500원으로 거래되다 18일 현재 4050원으로, 강냉이(옥수수)는 2800원에서 2300원으로 내려갔으며, 콩과 도루묵, 임연수를 비롯한 다수의 품목들은 절반 가까이 폭락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물가 하락의 원인은 당국이 현재의 시세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물품 한도가격을 조정한다는 소문이 퍼진 탓으로, 당국의 일방적 조치로 인해 크게 손해 보거나 압류당할까 불안해진 상인들이 물건을 급하게 처분하면서 발생했습니다.

북한 사회주의상업법 제86조엔 ‘시장에서는 ... 한도가격을 초과하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고 되어 있는데요. 시장을 언제든 통제 할 수 있다는 조항과 주민에게 신뢰를 잃어버린 당국의 이미지가 맞물려 시장에 불안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수요·공급을 무시한 채 시장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려는 당국의 조치는 당장엔 물가 하락을 가져와 그럴듯해 보일지 모르나, 결과적으로 시장의 불안감을 증대시켜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저해할 뿐입니다.

이른바 ‘코로나 경제난’으로 당국의 지혜로운 정책이 더욱 절실한 때입니다. 최근 주민들 사이에서 하루 세 끼를 다 챙겨먹는 경우는 줄어드는 추세이며, 먹는 양을 줄이면서 어려움을 버텨보자는 식의 기류가 흐른다고 하는데요. 당국은 언 발에 오줌누기 식의 근시안적 정책으로 주민 생활의 불안이 가중시키지 않길 바랍니다. 굶주림 걱정없는 북한주민의 삶을 바라며 북한인권단체 나우(NAUH)는 행동합니다.

해당기사보기 – www.dailynk.com/함북-청진-물가-폭락-시장물가-규제-소문에-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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