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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들 입에 밥 한술 넣게 해 주소

NAUH 2018-11-29 17:39:40 조회수 117

 

 

 

1981년도에 량강도 혜산에서 태어난 김00씨는 중국에서 공업품을 나르다가 보위부 단속에 걸렸습니다. 끌려가기 싫어 집을 도망쳐서 산막살이를 했지만, 결국 붙잡혀서 추방당했습니다. 막막해진 생계와 보위부의 감시 속에 결국 그녀는 큰 결단을 했는데요. 76세 노모에게 여덟 살짜리 아들을 맡기고 탈북한 날, 그녀는 혹시나 붙잡혀서 가족에게 피해가 갈까 봐 아들의 얼굴도 못 본 채 압록강을 건넜습니다.

 

살얼음장이 떠다니는 압록강. 정신이 있는 사람이면 건널 수 없는 그 강을 그녀는 건넜고, 무인지경의 깊은 산속에서 7일간 도토리를 주워먹으며 버텼습니다. 그러다가 사람들에게 잡혀 팔려갔고, 그 후로 매일매일 자살을 생각할 만큼 힘든 삶을 버텨내야 했습니다. 그때마다 김씨는 북에 있는 아들을 생각하며 악착같이 버텼습니다.

 

그녀는 대화하는 도중에도 80세를 넘긴 어머니와 어린 아들이 살아있는지 걱정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씨가 한국으로 오려는 이유는 죄 많은 어미가 아들에게 용서를 받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곳에 오는대로 그녀는 하루 빨리 국적을 회복하고 아들을 데려와 한 밥상에 앉아 아들의 입에 밥을 떠 넣어주고 싶다고 말합니다. 김씨가 당연히 누려야 할 이 권리를 하루 빨리 되찾을 수 있기를 나우가 응원하겠습니다.

 

한 생명을 구한 자는 전 세계를 구한 자입니다.

 

북한인권단체 NAUH(나우)는 현재까지 359명의 탈북자분들을 한국으로 모셔왔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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