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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터지게 맞았어요”

NAUH 2019-08-13 14:45:11 조회수 144

1980년대 후반 량강도 보천군에서 태어난 방00씨에게 어릴 적 기억은 병석에 계신 어머니와 속상한 아버지가 외상으로 술 마시던 것뿐입니다. 어느 날 아버지는 그녀를 주워온 아이라며 구박을 했고 어머니는 아무 말도 없기에 집을 나왔습니다.

 

방씨가 정체성의 혼란을 겪던 중, 지인이 중국에 가면 인생이 바뀐다는 말에 2007년 여름 압록강을 건넜습니다. 하지만 13년 연상의 한족에게 팔린 그녀는 남편의 모진 폭행으로 안구에 있는 모세혈관이 파열되어 거동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2013년 지옥 같은 곳에서 도망친 후 연하 남을 만났지만 이번에는 또 지속된 감시에 놓여 고통을 당했는데요. 지난 주 안전국에 들어온 그녀는 한국에 입국하면 누구의 압제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살고 싶다고 말합니다.

 

한 생명을 구한 자는 전 세계를 구한 것입니다.

 

국적이 없다는 이유로 갖은 폭행을 당해도 항변 못하는 탈북자들의 울부짖음에 귀 기울이시는 후원자님이 계셔 북한인권단체 NAUH(나우)446번째 생명에게 자유를 선물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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