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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도구가 아니라 남의 집 귀한 딸입니다”

NAUH 2018-11-14 15:20:03 조회수 89

 

1973년 봄 청진시에서 태어난 한00씨는 34녀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어렸을 때 부모님은 세상을 떠나셨고, 언니 오빠 집을 돌아다니며 얹혀 살았습니다. 형제들도 먹고 살기 어려운 상황에서 얻어 먹는 것도 하루 이틀이었고, 떠돌이 생활이 계속되면서 학교도 제대로 나올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중국에 가면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그녀는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20101월 두만강을 건넜습니다. 하지만 단돈 5000원에 팔려갔고 원치 않는 남자와 살아야 했습니다. 한족남편은 한씨가 몸이 안 좋아 쓰러졌을 때도 밭에 나가 일하라며 학대했죠.

 

한씨는 남편이 자신을 사기 위해 꾸어 온 돈과 그간 빚진 돈을 다 갚는 데 인생을 모두 바쳐야 했습니다. 한씨는 자신도 누군가의 귀한 딸이었다고 말합니다. 한씨가 하루 빨리 한국에 와서 사람답게 살 수 있기를 나우가 응원합니다.

 

한 생명을 구한 자는 전 세계를 구한 자입니다.

 

북한인권단체 NAUH(나우)는 현재까지 352명의 탈북자분들을 한국으로 모셔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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