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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 엄마가 꼭 다시 데리러 갈게

NAUH 2018-05-31 17:32:59 조회수 100

 

 

 

  

     중국에서 인신매매를 당해 고생하던 한 여성이 지난주 안전국에 무사히 도착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1975년 함경북도 청진시에서 태어난 남00씨의 사연입니다. 삯바느질에 재능이 있었던 그녀는 남의 집에서 남은 천을 뜯어다가 재봉을 하며 생계를 꾸려 나갔습니다. 하지만 밤낮 없이 바느질을 해도 5살 배기 딸과 죽 한 그릇을 나눠 먹을 처지가 되지 못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앓던 기관지염은 약을 쓰지 못해 더욱 악화되어만 갔습니다. 보다 못한 그녀의 부모님은 중국에라도 가서 병을 고치는 것이 어떠냐고 했고, 고민고민 끝에 남씨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를 어머니에게 맡기고 강을 넘었습니다.

 

  눈 덮인 두만강을 넘으니 눈물이 흘렀습니다. 북에 있는 가족들과 영영 생이별 하는 것은 아닌가 겁도 났습니다. 우려대로 남씨는 인신매매를 당해 산둥성에서 무국적자로 살아야 했고, 사람 취급도 못 받고 살아야 했습니다. 이제 그녀는 이러한 삶을 청산하고 남은 생을 남한에서 살고 싶어합니다.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아들을 데려와 공부도 시키고, 정말 열심히 살아서 엄마로서 해 주지 못한 것을 아낌없이 다 해주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녀가 행복해 지는 일에 나우가 함께 하겠습니다.

 

  한 생명을 구한 자는 전 세계를 구한 자입니다. 후원자님들의 사랑으로 북한인권단체 NAUH(나우)는 현재까지 288명의 탈북자를 구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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