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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 삶을 다시 시작합니다

NAUH 2018-05-17 17:24:08 조회수 215

 

 

 

  

    지난 주 안전국에 도착한 엄인옥씨의 사연입니다.

 

  1981년 량강도 혜산시의 주변농장에서 태어난 그녀는 어릴 적 부모님들이 배급을 받아오지 못해 항상 배고픔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부족한 식량을 대체하기 위해 농장밭에서 나는 뽕고데와 세투리를 뜯어와 생계를 유지했습니다. 항상 영양부족 상태였지만, 악착같이 공부를 했습니다. 그렇게 17세가 되자 북한은 그녀에게 직장을 배치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배급이나 월급은 주지 않고 강제징수만 더욱 심해갔습니다.

 

  일한 만큼의 보수를 받는 곳, 강제징수를 당하지 않기 위해 그녀가 택한 것은 탈북이었습니다. 2015, 압록강을 건넜고 그녀도 인신매매를 당해 팔려갔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집 짓는 노가다 현장에 데리고 나가 일하게 하고 물 사먹을 돈도 주지 않았습니다. 매일같이 도망 치다 잡히면 다리를 분질러 놓겠다며 위협하기 일쑤였습니다.

 

  그녀는 사람으로 태어나 이렇게 비참하게 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 그 집을 뛰쳐나왔습니다. 다행히 숨어사는 그녀에게 후원자분들의 사랑이 희망의 등대가 되어주었고, 남한으로 올 수 있는 기회도 얻게 해 주었습니다.

 

  한 생명을 구한 자는 전 세계를 구한 자입니다. 후원자님들의 사랑으로 북한인권단체 NAUH(나우)는 현재까지 286명의 탈북자를 구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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