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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하고 싶어요, 병원가고 싶어요.

NAUH 2017-12-26 16:24:16 조회수 1,916

 

 

나우를 아껴주시고, 사랑을 보내주시는 후원자님! 안녕하세요? 기쁜 소식 전해드립니다.

 

1979년 함경남도 단천에서 태어난 박OO씨는 아버지가 투옥되면서 집마저 잃은 어머니와 6명의 형제는 꽃제비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2002년 초 봄 얼음장 같은 두만강을 어린 여동생을 데리고 건넌 박OO씨는 오직 가족을 먹여살리겠다는 의지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탈북 여성들이 그러듯이 인신매매단에게 잡혀 중국인에게 팔려가게 되었습니다. 설상가상 동생과 생이별을 한 박OO씨는 10년 이상의 나이차이가 나는 한족 밑에서 고된 노동일을 하지 않으면 먹고 살기 어려운 생활을 하였습니다. 힘든 날들 속에 건강이 좋지 않았던 그녀는 점점 더 건강이 악화되는 자신을 보며 자유대한민국에서 치료를 받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1968년 함경북도 청진시에서 태어난 김OO씨는 남편과 이혼 후 친척집을 전전하며 생계를 유지하였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 속에 문전박대를 당하기 일수였습니다. 열악한 북한 상황에서 살길을 찾아 2006년 겨울 목숨을 걸고 두만강을 건넜던 김OO씨는 인신매매단에 속아 8살이나 어린 중국인에게 팔려갔습니다. 폭언과 폭행이 일상인 삶 속에서 생활비마저 주지 않아 남편에게 따졌다는 이유로 식칼로 위협하며 3일간 폭행을 당하였다고 합니다. 날로 심해지는 남편의 폭행과 시어머니의 폭언과 감시속에 그녀는 탈출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한국에 가면 국적을 회복하고 남은 생 인간답게 살고 싶다고 말한 김OO. 그 소망이 꼭 이뤄지길 바랍니다.

 

1987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김OO씨는 시각장애를 가진 어머니와 함께 살았습니다. 본인의 건강도 좋지 못한 상황속에 어머니의 병치료는 염두도 내지 못하였습니다. 어머니의 병을 치료하고 싶어 2004년 탈북하였지만 18세라는 어린 나이에 중국 인신매매단에게 잡히게 되었습니다. 설상가상 팔려간 집도 찢어지게 가난하였고 북한에 홀로 남겨진 어머니를 돕지 못한다는 한이 쌓여 위궤양마저 얻게 되었습니다. 자유대한민국으로 올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후원자분들에게 그녀는 한국에 입국하여 자신을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드리고 빨리 병을 치료하여 북에 홀로 남은 어머니를 도와주고 싶다. 그래서 자식에 대한 도리를 하고 싶다던 김OO. 그 소망이 꼭 이뤄지길 바랍니다.

 

왜 어떤 사람들에게는 건강해지고 싶다, 효도하고 싶다는 작은 소원을 이루기가 그렇게 어려운 걸까요? 나우는 201110명 구출을 시작으로 눈물겨운 이야기를 가진 여성들을 구출하고 있으며 올 한해만도 72명을 구출하여 현재 270명을 한국에 모셔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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