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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오빠를 살리겠습니다”

NAUH 2019-06-11 18:27:55 조회수 175

 

 

  1980년대 초반 함경북도 온성군에서 태어난 김00씨는 11녀의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웠던 그녀는 학교를 마치고 공업품 장사를 시작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먹을 것이 아닌 이상 장사는 잘 되지 않았고 밑천마저 도난당했습니다.

 

앉아서 굶어죽을 수만은 없던 그녀는 2009년 가을 돈 벌기 위해 두만강을 건넜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바람과 달리 마주한 것은 인신매매 당하는 것이었습니다. 밖에 나가지 못해 돈도 벌 수 없는 상황에 어렵게 고향에 연락을 취했지만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오빠의 간암 소식뿐이었습니다.

 

중국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자유의 길에 오른 김씨는 한국에 오면 국적을 회복하고 초기정착금을 오빠 간암치료에 보태고 싶다고 말하는데요. 중국에서 북송이 두려워 소리 없이 살아내는 수십만 김씨들 사연, 언제면 이런 비극이 끝날지 생각하며 긴급지원팀은 울먹울먹한 하루입니다.

 

한 생명을 구한 자는 전 세계를 구한 것입니다.

 

김씨와 같은 분들을 외면치 않는 후원자님들의 바람으로 북한인권단체 NAUH(나우)433번째 생명에게 자유를 선물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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